‘미원창고’에 지원했다. 한 곡만 내면 성의 없어 보일까봐 〈울면서 빌었지〉도 같이 제출했다. 레퍼런스 뮤직비디오도 써서 내라고 해서 그 즈음 재미있게 봤던 밴드의 이름을 몇 개 적어냈다. 단편선씨는 대설주의보 뮤직비디오를 여름에 찍게 생겼다며 한탄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