늙은 가수의 이름 앞엔 들어도 알지 못하는 히트송의 제목이 붙어 있었다. 그가 말했다. "모든 선진국은! 대중문화가 발달해 있어.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아니야. 3만 불? 30만 불을 벌어도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안 돼. 우리나라가 일본이랑 다른 게 뭔지 알아? 에휴, 우리나라는 문광부가 다 망쳐놓았어."
열변을 마친 그는, 갓 녹음이 끝난 제 노래를 감상하였다. 아일랜드의 해안가를 상상하며 썼다는 곡은 'U2'와 닮아 있었고 미국 느낌을 내고 싶었다는 곡은 'RHCP'와 닮아 있었다. 그렇게 만든 곡이 400곡. 날마다 K-POP과 빌보드를 연구한 덕이었다. 발표는 아직 하지 않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