라디오는 정말 어렵다. 오늘도 별로 하지 않으면 좋을 말을 한 것 같다.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소감이 특히 그런데, 그냥 받고 너무 좋았다고 말을 해 버릴 걸 그랬다. 오래 안 간다니 뭐니 그런 말을 왜 해가지고. 잘한 것은 역시, 다른 후보 중에 누가 좋았냐는 질문에 조심스럽다고 말한 것.

집에 돌아와 폭식을 했다. 맛은 없었다.